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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시작된 납의 철수는 1986년 막을 내렸고, 오랫동안 지속돼온 미국의 마스크 규칙이 막을 내렸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독립적인 연구들은 납이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유해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 환경청은 1976~1980년 사이에 휘발유 납 소비가 50% 감소했고 같은 기간 혈중 납 농도가 37% 감소해 의료비와 차량 수리비 절감 등 7억달러 이상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앤 고르수치 환경부 장관은 곧 선도규제가 풀릴 예정이어서 당시 선도규제를 강화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레이건 행정부는 대기오염 가속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엄청난 정치적 압력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에틸사는 친구들에게 배신당했다. 레이건 행정부의 친구들은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1976년 DC 순회법원의 상고법원은 미국 환경청에 대한 판결을 뒤집었다. 그는 암묵적 해악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재판에서 패소한 뒤에도 듀폰, 몬산토, 다우 등 기업들은 미국 환경청의 납 제거 계획을 지연시키기 위해 로비를 벌였다. TEL 업계는 1400만 명을 직접 고용했고, 간접고용도 2900만 명에 달해 납기 철회 시기를 늦춰야 한다. 1982년 레이건 대통령 당선인의 조지 W 부시 부통령 당선인의 납 완화 또는 제거 계획이 규제완화 TFT에서 유출돼 미 환경청에 납 규제를 모두 없애야 한다고 공식 요구했다.